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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일단 웃고...왜 갑자기 싱가포르 숙솤ㅋㅋㅋㅋ
여기엔 웃지못할 해프닝이 있다.
우리는 멜라카에서 싱가포르 가는 버스를 잡아탔는데 버스 운전 아저씨가 우리를 조호바루에 내려다놓고 가버리셨다.
우리한테 입국 카드까지 나눠주고, 우리가 그거 가지고 질문까지 했었는데 우리를 그냥 확인도 안하고 가버렸다....
입국장인줄 알고 내렸던 우리는 아닌걸 깨닫고 가봤지만 그 사이에 버스는 이미 출발하고...우리는 조호바루에서 국제 미아가 됨ㅋ
서둘러 우리가 탔던 버스 회사 매표소로 가봤지만 거기선 그저 멜라카나 쿠알라룸푸르로 돌아가는 버스만 있다고 말할 뿐이고
경찰서도 가봤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그 경찰서가 아니라 그냥 치안유지하는 곳...ㅋ...ㅋㅋ........
진짜 잠시 멘붕을 겪고 급하게 싱가포르로 가는 버스를 찾다 다행히 조호바루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일반 버스가 있어 그걸 탑승했다.
(그러니까 관광버스 이런게 아니라 정말 그냥 일반 버스. 103번인가..? 번호도 있었다.)
어찌어찌해서 싱가포르에 겨우 넘어왔는데 넘어와서도 산 넘어 산. 싱가포르 입국장에서 또 시내로 가는 버스를 찾아 고군분투하고
겨우겨우 어찌어찌해서 지하철(지하철이 아니라 얘네는 부르는 용어가 따로 있었는데 기억이 잘 안난다.)을 타서
센토사 섬 게이트까지 도착하니까 이미 해가 지고 있음ㅋㅋㅋㅋㅋㅋ
도착해서 수영하자느니 바다를 구경하자느니 하는 우리의 계획은 이미 망했고, 숙소에 도착하니 사진처럼 까만 밤이 되고 말았다.
그나마 다행이었던게 우리가 있던 숙소가 밤에 수영을 해도 제재를 안하던 곳이라 밤중 수영을 함.
근데 수영장이 야외라 정말..밤하늘 보면서 수영하는게 색달랐다. 좋았음 ^^!!
그리고 이 숙소는 1박으로 예약한 곳이라 그냥 수영하고 자는게 너무 아까워서 날이 새도록 과자나 까먹으면서 놀았다.
우리 모두가 인정한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여행 중 좋았던 곳 중 하나. 다음에 가도 여기서 묵기로 이미 찜꽁해놨다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싱가포르는 센토사에서 하루종일 놀고, 쇼핑하러 하루(혹은 이틀)다니고 이러면 될거 같다.
센토사섬 같은 경우는 안에 교통도 공짜고, 들어갈 때 호텔 바우처가 있으면 입장료가 공짜라 정말 놀기 편한 곳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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